오순남 기사입력  2018/10/31 [18:51]
‘모기 잡으려다 TV 잡았네’...‘전자 모기채’ 주의
모기 한 마리 잡다가 LCD TV 고장...순간 고압전류 탓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     © 오순남

고양시 일산동구의 한 빌라에서 거주하는 한 모 씨는 최근 황당한 경험을 했다.

지난여름 폭염 탓인지 별로 모기가 없었는데 가을로 접어들면서 오히려 모기가 한 마리씩 눈에 띄어 작년 여름 구입한 전자 모기채를 내놓았다.

그러던 어느 날 저녁 한 씨가 TV드라마를 보고 있는데 모기 한 마리가 눈에 거슬리게 이곳저곳 주변을 옮겨 다녔다.

한 참 여기저기를 배회하던 모기는 한 씨가 보는 TV 한 가운데 약 올리듯 떡 하니 버티고 내려앉았다.

이때다 싶은 한 씨는 한쪽에 두었던 전자 모기채를 잡고 버튼을 누른 채 살금살금 다가가서 모기를 향해 지그시 댔다.

그러자 순간 지직하는 소리와 함께 모기가 전자 모기채에 붙었다. 그러나 한 씨가 쾌재도 부리고 전에 TV화면도 덩달아 흔들리더니 이내 형체를 알아볼 수 없는 여러 색깔만 보일 뿐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았다.

당황한 한 씨는 TV를 껐다가 다시 켰지만 음성만 나올 뿐 화면은 완전히 먹통이 됐다.

다음날 한 씨는 TV제조회사 AS센터에 전화를 걸어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고장수리를 접수했다.

그러나 반나절 정도 지나서 찾아온 AS센터 직원은 TV를 체크해보더니 액정화면이 망가져서 수리를 해야 하는데 비용이 40~50만원 소요되고 부품을 구하려면 시간이 좀 걸린다고 진단했다.

참고로 한 씨의 TV42인치 LCD10여 년 전에 270여만 원을 주고 구입한 제품이다.

당시 구입한 금액만 생각한 한 씨는 억울했지만 수리를 요청하려했더니 직원은 이 정도 기능에다 화질이 더 좋은 제품도 요즘은 100여만 원이면 구입 한다면서차라리 신제품 구입이 나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미처 그것까지는 생각을 못한 한 씨는 직원의 말이 맞다 는 생각에 권유대로 새 제품을 구입했다.

한 씨는 “AS센터 직원 말을 들어보니 쌀쌀한 날씨에 따뜻한 곳을 찾는 모기가 액정화면에서 나오는 열기 때문에 TV근처에 몰려드는데 아무 생각 없이 전자 모기채를 대면 순간적으로 발생한 고압 전류 때문에 액정화면이 망가진 경우가 종종 발생 한다고 하더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뉴스탑1
광고

〔포토〕‘나도 한 힘 보태야지
가장 많이 읽은 기사
킨텍스,대한민국 3등 동네 전시장 전락 우려된다 /오순남
고양 지축지구 ‘지축역 한림 풀에버’ 인기 /오순남
독도사랑회, 제5회 대한민국 독도홍보대상 시상 /오순남
◈고양시 승진 예정자 2018년12월7일자 /오순남
일산동부경찰, 편의점 위장취업 상습절도 30대 구속 /오순남
이낙연 국무총리, 열수송관 사고현장 방문 /오순남
고양시의원, 행감 자료 무단으로 가져간 공무원 검찰 고소 /오순남
고양시 백석역 인근 난방공사 배관사고 온수공급 재개...완전복구는 4~5일 /오순남
원마인드 인성교육원, 도래울초 진로인성교육 성료 /오순남
“전통마을숲 복원사업 후보지를 추천해 주세요~” /가평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