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순남 기사입력  2017/04/09 [11:51]
최성 시장, ‘고양시 호수공원 1년 무료 입장권 증정’...선거법 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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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성 시장이 대선과 관련한 퀴즈를 내고 이를 맞추면 ‘고양시 호수공원 1년 무료입장권 증정’을 내 걸었다.

최 시장은 지난 8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문재인 후보와 함께 경선을 치뤘던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경기 성남시장과의 호프회동을 마친 이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소회를 올렸다.

이날 호프회동에서 최 시장은 건배사로 "김대중 정신, 노무현 정신으로 우리의 꿈을 이루자"라고 제안했다.

최 시장은 ‘퀴즈를 맞추면 선물드리고양~’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이 생전에 있었다면 문 후보에게 꼭 조언했을 것”이라면서 자신이 지은 ‘김대중 잠언록’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또 경선에서의 검증과정에서 각을 세웠던 것을 의식한 듯 안 지사와 이 시장과의 회포를 말하며 ‘우리는 한 팀이고 가족이고 동지다’라고 강조했다.

이러면서 ‘꼭 촛불민심, 시대정신, 세월호 아이들, 위안부 피해자 어머님, 광주정신과 김대중 정신, 노무현 정신 잊지 맙시다. 그러면 답은 ○○○○이다’라는 퀴즈를 냈다.

이를 맞추면 고양시 호수공원 1년 무료 입장권을 증정한다고 했다.

그러자 300여개에 달하는 네티즌으로부터 ‘좋아요’와 퀴즈에 대한 자신의 답을 댓글로 달고 호응을 보였다.

유 모 씨는 댓글을 통해 “문재인 님 많이 도와주고 다음 대선 때까지 폭풍성장하시라. 이번 경선에서 여지없이 문님을 지지 해야 해서 많이 힘드셨겠지만 많은 국민들이 지지할 것이다. 문님과 함께 더 민주 기둥이 되 달라”고 격려했다.

또 경남 산청이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상품(무료입장권)줘도 쉽게 못간다”며 아쉬워 했다.

이를 두고 일부 네티즌들은 최 시장의 재치에 대해 재미있다는 반응이다.

최 시장이 상품으로 내건 호수공원은 입장권이 없다. 당연히 연중무휴 무료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선거법 위반소지는 없다.

거기에다 최 시장은 오는 28일부터 5월14일까지 개최 예정된 고양국제꽃박람회를 언급하며 ‘꼭 놀러와 저를 찾고양’이라는 댓글을 달고 홍보도 빼놓지 않았다.   

네티즌들은 또 최 시장이 문 후보에게 ‘진정한 승자가 되는 비법’이라면서 건넨 ‘김대중 잠언록’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최 시장이 책을 문 후보에게 전하면서 자신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에서 빨간색으로 밑줄을 그었기 때문이다.

최 시장이 전달한 잠언록에는 ‘마지막승자는 항상’이라는 소제목에 “국민은 잘 못 판단하기도 하고 흑색선전에 현혹되기도 한다. 엉뚱한 오해를 하기도하고 집단 심리에 이끌려 비이성적인 행동을 하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에게는 국민이외 믿을 대상이 없다”거나“국민이 언제나 현명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민심은 마지막에 가장 현명하다. 국민이 언제나 승리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마지막 승리자는 국민이다”는 등 김대중 전 대통령의 평소 철학이 옮겨졌다. 

한 모 씨라고 밝힌 네티즌은 “책을 그냥 주는 것도 아니고 빌려준다 해서(문 후보에게)빵 터졌다”며“책을 사볼 것”이라고 댓글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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