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 고양시장이 “이제야 나라다운 나라가 돼간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문 대통령은 지난 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8명을 비서실 의전 차량을 제공하는 등 국빈급 예우로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다.
최 시장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께 뜨거운 박수를’이라는 제목으로 “북한 핵개발 저지와 대한민국 안보를 철통같이 지켜야 할 국정원의 돈을 빼돌려 박근혜·최순실의 국정농단 비자금으로 썼다는 증거가 속속 드러나는 현실속에서 문 대통령은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어머님께 전 정권시절 일본과의 굴욕적인 야합에 대해 대신 사죄드렸다”면서“평창올림픽에 북한 선수단의 참가를 위한 남북 고위급 당국간 대화 재개에 대해 트럼프 미 대통령의 동의를 기어이 얻어냈다”고 말했다.
이어“참 힘든 일인데 인내심을 가지고 뚝심 있게 밀어붙였다”며“아직도 갈길은 멀고 험하지만 문 대통령의 변함없는 평화인권에 대한 실천과 약속이행에 뜨거운 응원의 박수를 보내 주시죠”라면서 공감을 유도했다.
주변사람들은 최 시장의 이 같은 극찬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문 대통령의 극진한 예우에서 더 감동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최 시장의 위안부 피해자 인권회복에 대한 남다르고 뜨거운 관심은 수년 전부터 계속돼 왔다.
2012년부터 위안부 피해자 권리회복을 위한 국제서명운동을 시작했으며 2013년에는 10만명이 동참해 서명한 서명부를 들고 유엔을 직접 방문하기도 했다.
또 국회차원에서의 해결을 위해 국회를 찾아 ‘위안부 특별법 제정’에 대한 입법청원을 촉구했다.
특히 지난해 12월27일에는 ‘한·일 일본군 피해자 문제합의 검토 TF’가 발표한 보고서를 토대로 재협상을 강력히 주장하고 나섰다.
최 시장은 재협상 안에▲일본 정부는 위안부 피해자에 가한 만행을 공식적으로 사죄▲법적 배상과 일본군 성노예에 대한 역사 왜곡 중단▲올바른 역사교육 실시 등의 내용을 포함시킬 것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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