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순남 기사입력  2019/02/15 [12:36]
‘음주후가 더 무서운 까닭’...술 먹은 다음날 아침에는 운전피해야
안재욱, 음주 후 잠잤는데 다음날 적발…소주1병, 4~5시간 이상 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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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이후 다음날 오전 아무렇지도 않게 운전하다가 적발된 경우도 많아 이에 대한 홍보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음주운전 엄벌에 대한 사회적 합의에 따른 윤창호법 시행이후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은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

그러나 이번 설 연휴기간 전국적으로 음주운전 단속건수는 1320건으로 지난해 설 연휴 1172건보다 150건 가량 늘었다.

반면 지난해 음주사고는 204건에 사망사건이 5건이었으나 올해에는 146건에 사망사건은 1건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윤창호법 시행에 따른 효과로 만취상태에서의 운전은 줄었으나 한 두 잔쯤이야하고 음복이후 운전대를 잡는 경우도 상당수로 오히려 적발건수는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상황은 음주이후 몇 시간 정도 지나면 술이 깬 것으로 착각하고 운전을 하면서 발생한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배우 안재욱 씨는 지난 10일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됐다. 안재욱과 소속사의 해명에 따르면 9일 밤 술자리를 가진 이후 숙소에서 잠을 자고 다음날 지방에서 서울로 이동하다 단속에서 적발됐다.

잠을 자고 난 이후인데도 혈중알코올농도는 0.096%로 면허 정지해 해당하는 수치로 나타났다.

이에 앞서 지난 123일 오전 830분께 서울고등검찰청 소속 정모(60) 검사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1별관 근처 도로에서 출근길에 차량 추돌사고를 당했지만 현장에 충돌한 경찰이 혈중알코올 농도를 측정한 결과 0.095%로 나타났다.

또 채우석 경기 고양시의원은 지난 11일 지역구 해맞이 행사에 참석해 주민들과 술을 마신이후 5시간 정도 자고 난 이후 운전하다 도로 중앙분리대 화단을 들이 받는 사고를 냈다.

이때 측정된 혈중알코올농도는 0.065%로 운전면허정지 수치다. 채 의원은 주민들과 소주를 나눠 마셨으나 한 병 정도 마신 것으로 주장하고 있다.

3가지 사례 모두 술을 마신 이후 잠을 잤으나 숙취를 완전히 해소하지 못한 채 운전을 하다 사고를 냈거나 적발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음주량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잠을 잤다고 해서 완전히 해소된 것으로 착각하지 말라고 조언하고 있다.

경찰청이 공개한 위드마크 공식에도 소주 한 병(360·알코올 도수 19%)에 들어 있는 알코올을 모두 분해하기 위해 체중 70kg인 남성은 평균 4시간 6분이 소요된다고 발표하고 있다.

체중이 적을수록 알코올 분해시간도 오래 걸려 체중 60kg인 남성은 4시간 47분이 걸리는 것으로 설명했다.

여성은 같은 체중의 남성보다 알코올 분해가 더뎌 60kg 여성의 소주 1병 알코올을 분해에는 6시간이 필요하고 50kg7시간 12분이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전문가는 성인 남성이 소주 1병을 분해하는데 10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주장하고 있다.

, 알코올 분해시간은 체질이나 안주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스스로 주의해야 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48)모씨는 “1년 전 일인데, 지난밤 친구와 소주 3병을 나눠 마시고 다음날 출근길 음주검문에서 단속수치 이하로 나와 적발은 면했지만 식겁했다나는 당연히 술이 깼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어서, 술 먹은 다음날 오전은 아예 운전하지 않으려고 술 먹은 날은 대리운전도 안하고 직장에 차를 두고 택시로 집에 갔다 다음날 버스로 출근 한다고 자신만의 노하우를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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