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순남 기사입력  2020/03/08 [18:20]
고양시 가족 간 코로나 감염...9·10번째 확진자 조부와 외손자
10번 외손자, 7·8번 확진자와 직장동료...시, 자가격리 ‘99실’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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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에서 조부와 외손자가 함께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된 가족간 감염이 발생했다.

8일 시에 따르면 이날 10번째 코로나19로 확진된 외손자 A(26)씨는 시에서 발생한 7·8번째 확진자의 직장동료로 확인됐다.

이에 앞서 A씨의 조부 B(91)씨는 지난 99번째 확진자로 판정됐다. 이들 가족은 덕양구 행신동 햇빛마을 24단지에 거주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고혈압과 당뇨·심장질환으로 약을 복용 중으로, 함께 거주하는 외손자 A씨가 직장동료인 7번 확진자 C(36)씨의 접촉자로 분류되면서 지난 5일부터 자가 격리 되던 중 지난 7일 오전 39.9도에 이르는 고열로 119를 통해 세브란스 병원으로 이송됐다.

검사채취 결과 같은 날 오후 5시 최종 확진판정을 받고 서울의료원 격리병상에 입원 치료중이다.

외손자 A씨는 첫 검사결과 음성판정을 받았지만 지난 7일 조부의 확진판정에 따라 덕양구보건소에서 재검사를 받았다.

결국 8일 오전 2시 경기도북부보건환경연구원에서 최종 확진판정을 받고 현재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으로 입원이 예정돼 있다.

하지만 조사결과 B씨와 함께 거주하고 있는 가족은 외손자 A씨 말고도 (57)과 사위(60) 2명이 더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딸은 현재 세브란스 병원에서 검사가 진행 중이고 사위는 덕양구 보건소에서 최종 음성판정을 받은 상태다.

현재 자택과 공용 공간 등에 대한 소독은 완료됐고,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68번째 확진자로 판명된 D(35)씨의 추가동선을 파악해 접촉자 6명을 찾아내 자가 격리했다.

D씨는 지난 57번째 C, 10번째 확진자인 A씨와 서울 가산디지털단지 내에서 근무하는 직장동료다.

D씨는 지난 2일 몸살기운을 느끼고 덕양구 소재 에코이비인후과 방문 후 휴베이스 도래울약국에서 약을 받아 복용했다.

병원 의료진 3명과 약국직원 1명이 접촉자로 파악돼 즉시 자가격리 조치됐다. 54세 모친과 27세 동생 역시 자가격리 중으로 특별한 증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시는 가족 간 감염 등으로 당장 머물 곳이 없는 자가 격리 대상자들을 위해 99실의 임시 공간을 마련했다.

임시공간은 덕양구 서삼릉길 한국스카우트 경기북부연맹 13, 풍동 YMCA 고양국제 청소년 문화센터 86실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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