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순남 기사입력  2020/06/21 [10:40]
‘주인만 바뀐 10대 9’...고양시의회 민주당 의장 이길용 시의원 1표차 승리
정족수 33명 중 민주당 19명으로 사실상 시의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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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후반기 의장을 결정짓는 경기 고양시의회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이길용 시의원이 승리했다.

21일 시의회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민주당 의장 내부경선에서 이길용(송포·송산동) 시의원이 윤용석(원신·흥도·고양·관산동)시의원을 1표 차이로 따돌리고 의장후보로 확정했다.

민주당 경기도당이 이번 경선의 공정성을 위해서 선거를 관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71일 후반기 원 구성을 위한 본회의 전체투표를 앞두고 있지만 민주당이 다수인 시의회 구성상 이길용 시의원이 사실상 확정된 것이나 마찬가지다.

경선투표결과는 반전이었다는 평가다. 109의 표결결과가 많이 예상했지만 이길용 시의원보다 윤용석 시의원의 1표차 승리를 예측하기도 했다.

이는 이번 의장경선이 예전과는 달리 덕양과 일산으로 나뉜 지역대결구도로 치러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덕양 측이 10명으로 1표가 더 많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결과는 반대로 나왔다. 이를 두고 이재준 시장의 특정후보 지지와 한준호 고양시을 국회의원의 의장경선 간섭에 반발하는 일부 시의원들 중 반란표가 나왔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일산 쪽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는 고양시병 홍정민, 고양시정 이용우 국회의원이 시의회 원구성에 대해 의중을 드러내지 않았던 반면 덕양 지역 위원장들은 의중을 적극적으로 드러내면서 생긴 결과라는 것이다.

고양시의회 의장·부의장·상임위원장을 결정하는 후반기 원구성은 오는 71일 예정돼 있다. 전반기에는 절대적 다수당인 민주당이 부의장을 뺀 의장과 5개 상임위원장, 부위원장을 독식했다.

후반기 원구성에서 의장직을 이어 받은 이길용 시의원이 어떤 구상을 내 놓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 시의원은 “'시의회는 시의원들이 알아서하라'는 일산쪽 국회의원과는 달리 시의회 원구성에 덕양 지역위원장들과 시장 측이 나서는 것에 대한 반감이 상당히 나돌았다결과에 대한 여러 가지 변수가 있으니 반란표라는 말로 단정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의 한 측근은 시장의 생각은 이길용, 윤용석 시의원 누가 되더라도 크게 신경 쓰지 않는 것 같더라시장 측에 있는 몇몇 분들이 개인적으로 지지하는 것이 와전돼 오해하고 있는 것 같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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