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에서 오는 9월 카타르월드컵 대표팀과 도쿄올림픽대표팀의 친선경기 유치에 이어 10월에는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전이 치러진다.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오는 9월, 10월 두 달 동안 3개의 축구 대표 팀 경기가 열리는 셈이다.
월드컵과 올림픽 대표 팀 간의 친선경기는 오는 9월 4일, 8일 두 차례 열리기로 최종 확정됐다.
또 10월 8일에는 성인대표팀이 출전하는 ‘2022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예선 2차전’이 열린다. 벤투 감독은 2018년 9월 코스타리카를 2대 0으로 완파한 데뷔전 이후2년 만에 다시 고양시를 찾는다.
아시아축구연맹이 주최하는 아시아지역 예선에서 맞붙을 팀은 FIFA랭킹 129위인 투르크메니스탄으로 전력비교에서 태극전사들이 우세하다.
지난해 9월 열린 투르크메니스탄과의 원정에서 대표팀은 2대 0으로 완승하는 등 두 팀의 월드컵 상대전적은 3전 3승으로 대한민국이 우세해 태극전사들이 다득점을 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시는 고양종합운동장을 ‘2020경기도종합체육대회’에 대비해 57억 원을 들여 전광판과 그라운드 잔디, 트랙, 주변시설 등을 전면 교체했다.
이번 9월, 10월 경기는 코로나19 확산방지 방역시스템 등을 점검 후 관중석의 10% 내외에서 유료관중을 입장시킬 예정이다.
이재준 시장은 “전체를 단장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대표 팀이 출전하는 의미 있는 경기가 열리게 돼 시민과 함께 열렬하게 응원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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