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순남 기사입력  2020/10/27 [17:49]
고양시, ‘한강둔치 고양구간 돌려 달라’...서울시에 ‘무상 관리전환’ 등 요구
침수우려 덜한 고양시 구간 친수시설 조성도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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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는 시의 행정구역내에 있는 서울시 소유의 종로한강다목적운동장 소유권 이전을 또 다시 강력히 요구하면서 귀추가 주목된다.

27일 고양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보도 자료를 내고 고양시민이 한강하구 대덕생태공원 인근 종로한강다목적운동장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종로구의 사용승인을 받아야하는 것이 불합리하다고 주장했다.

한강둔치는 행정적으로는 서울시, 고양, 김포등지로 나눠져 있지만 소유권은 국가로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이 관리하고 있다.

고양시는 그동안 이 구간을 종로구가 서울지방국토관리청으로부터 점용허가를 받아 유지해왔으나 이제는 행정구역대로 사용권을 이관해 달라는 것이다.

이 같은 주장은 지난 3월에도 있었다. 당시 고양시는 종로구에 공문으로 보낸 시설물 관리전환이나 소유권 이전을 요청했다.

그러나 종로구는 양측 시민이 시설이용에 따른 감면혜택을 동일하게 적용받으며 함께 사용하고 있는 공간으로 앞으로도 관리·운영에 최선을 다 하겠다는 답변을 보내면서 사실상 거부의사를 나타냈다.

이에 대해 고양시는 한강 변 인근에 추진 중인 다양한 개발 사업들로 시민들의 한강이용이 급격히 증가할 것’,‘서울시에 대한 주민들의 정서적 반감으로 인한 집단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점등을 언급하며 10월에도 재차 공문을 보냈다.

고양시는 실제로 현재 진행 중인 덕은 도시개발사업과 얼마 전 지구지정으로 본격 추진될 창릉3기신도시개발사업, 보행육교 설치사업 등이 대덕생태공원 주변에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또 고양시는 앞으로 80억 원을 투입해 행주산성 자전거도로까지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고양시는 조만간 종로구와 고양시민과 종로구민의 공원 이용조건은 동일하게 유지하면서 감정평가에 의한 다목적구장 시설물 협의 매수방안을 협의하겠다는 입장이다.

고양시는 또 다른 문제점도 지적하며 해결의지를 밝히고 있다. 한강유역 서울시 구간과 고양시 구간이 해발에 있어 별 차이가 없음에도 고양시 구간에 대한 과도한 제약으로 시민들의 권리가 침해받고 있다는 것이다.

서울시 구간인 대덕생태공원인근은 해발 7m임에도 근린친수지로 지정돼 다양한 친수·휴식공간들을 조성된 반면 고양시 구간인 행주역사공원 육갑문 주변은 해발 8m로 장마 시 침수 우려가 오히려 적은데도 일반보전지역으로 지정돼 친수 공간 제공이 안 되는 불합리성을 지적하고 있다.

이 때문에 자유로 검문소~행주대교 구간은 시민들을 위한 어떤 시설도 마련할 수 없어 이에 대한 해소를 원하고 있다.

이재준 시장은 고양시 구간의 수변구역 이용은 고양시민으로서 누려야할 당연한 권리로 시의 체육·문화 여가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에서 한강수변의 이용권 확대는 필수적이라며고양시민의 올바른 권리를 찾아오기 위한 시의 노력에 관련기관과 시민은 물론 정치권도 적극적으로 힘을 합쳐야 할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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