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년 동안 교육환경과 주거환경을 해친다는 비판을 받아온 경기 고양시 소재 화상 경륜·경정장이 폐쇄된다.
2일 고양시병 더불어민주당 홍정민 국회의원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경륜·경정 일산지점은 인근학교 학생들의 교육환경 보호와 지역사회의 요구를 반영해 폐쇄할 방침”이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일산동구 마두동 화상 경륜·경정장은 인근 낙민초교로와 88m 떨어진 곳에서 영업을 이어 온데다 올림픽스포츠센터 내에 입주해 실내 체육시설을 이용하는 학생과 주민들로부터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문체부는 이 시설에서 근무하는 종사원의 일자리문제 등을 최소화 하기 위해 오는 2021년까지 지점 정비(폐쇄)를 마무리 짓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확인됐다.
홍 의원은 문체부가 이 시설을 폐쇄한 후 지역주민의 문화·체육향유 권 확대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것으로 알려왔다고 전했다.
홍정민 의원은 “주민, 학부모와 유은혜 부총리를 비롯한 민주당 고양병 지역위원회의 노력 끝에 폐쇄가 결정됐다”며“해당 시설의 원활한 폐쇄와 주민 문화체육 시설로의 전환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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