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 기사입력  2015/02/15 [17:12]
고양 사람들― (주)신세기바이오/그린 김용범 대표이사
"폐기물을 취급하는 곳인데 왠만한 음식점보다도 더 깨끗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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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 폐기물 수집운반업과 폐기물종합처리업 등을 운영하고 있는 ISO 인증(주)신세기바이오/그린은 ‘친환경’을 강조하는 기업답게 외관에서 내부에 이르기까지 완벽한 청결 상태를 유지하면서 지역주민 등 주변으로부터 귀감이 되고 있다.
 ‘친환경’을 쉽게 말 지만 폐기물을 취급하는 곳을 아무리 깨끗하게 관리한다하더라도 분진이나 소음 등을 완벽하게 조치하는 것은 어려운 것이 현실인데도 이 업체는 말 그대로 친환경을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김용범(56)대표가 1998년 폐기물이 곧 ‘소중한자원’이라고 확신하면서 고양시 일산동구에서 신세기그린이라는 상호로 폐기물 관련사업을 시작했다. 그러다 회사의 매출 규모도 커지고 자리가 잡히면서2004년 ‘신세기바이오’라는 별도 법인을 설립하고 ISO9001,ISO14001인증을 획득하며 본격적으로 사업에 뛰어들었다.
20년가까운 기간동안 폐기물업에 종사하면서 김 대표는 친환경과 청결을 가장 강조하고 실천하고 있다. 그래서 폐기물을 처리하는 공정은 말할 것도 없고 사옥이나 성상별 분리공장내에서조차 악취는 당연하고 먼지조차 없을 정도로 정리정돈이 잘 돼 있다. 결벽증에 가까울 정도로 청결을 강조하는 김 대표를 잘 아는 100여명의 직원들은 깨끗한 환경이 자신들은 물론 주변을 이롭게한다는 것을 알게되면서 철저한 환경의식 속에 회사는 급성장을 이뤘다.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아는 국내굴지의 유통대기업도 김 대표의 깔끔한 일처리에 신뢰를 가지면서 전국에 소재한 그룹 대부분의 청소용역을 20여동안 맡기고 있다.또 자유로 청소 등 고양시에서도 크고 작은 청소용역을 수행하고 있다.
김대표는 자원의 재활용에 관심이 많다. 언제부터인가 자원 재활용이 화두가 되면서 국민적 관심과 정책속에 많은 진척이 이뤄졌지만 그는 아직도 재활용 시장에 개선할 것이 많다고 보고있다. 그는"다양한 폐기물들이 성상별로 잘 분리되고 있는 것처럼 외형적으로는 안정돼 보이지만 현실에서는 자원이 될 수 있는 것들이 소각되는 등 기술적인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고 말했다.
수많은 폐기물중 지정폐기물은 당연히 격리처리해야되지만 일반 폐기물은 최대한 순환해서 재사용할 것이 아직도 많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김 대표는 "100%자원화 유도를 위해서는 매립과 소각 등 손쉬운 방법을 지양하는 것이 녹색산업의 최종선에 도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렇듯이 저탄소 친환경 정책을 지향하는 사업을 열심히 한 덕택에 2013년 대한민국 친환경대상을 수상했으며 지난해에는 환경부장관 상을 비롯해 녹색성장위원장, 경기도지사,한강유역청장 표창 등 다수의 상들을 수상했다.
김 대표는 사업을 하면서 직원들의 복리후생에도 많은 관심을 쏟고 있다. 그는 요즘 같이 추운 겨울에 길거리에서 작업을하는 직원들을 위해 금액을 따지지 않고 자신이 직접 입어보고 선택할 정도다. 자유로 청소직원들이 생일을 맞으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파티를 열고 금일봉을 전달한다.
또 수익금 사회환원에도 씀씀이가 크다. 해외아동을 후원하는 월드비젼에 매달 30만원씩 수년동안 기탁하는 것은 물론 최근 2년여동안 장학금을 비롯해 동네 주민행사 등 사회복지 기금으로 5천여만원을 선뜻 내놓았다.
김 대표는 "규제에 앞서 환경개선과 리사이클이라는 본래의 취지를 살려야한다"며"현행 폐기물 종류는 매우 세분화돼 있지만 기준이 모호하고 폐기물종류별 처리방법에 따라 비용차이가 발생하기때문에 불법을 조장해 차익을 노리는 일부 부적절한 업체도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     © 허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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